동부證 "글로벌 유통주 강세…민간소비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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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證 "글로벌 유통주 강세…민간소비 회복 기대"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3월 12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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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이 세계적으로 유통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경기의 선순환 사이클을 기대하게 한다고 12일 밝혔다.

유경하·박헌석 연구원은 "최근 1주, 그리고 1개월간 글로벌 주요 업종 중 가장 많이 상승한 업종은 유통이었다"며 "작년 10월과 올해 1월 각각 금융주와 산업재가 반등을 주도한 데 이어 지난 2월 이후에는 민간소비로 경기회복세가 전이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유통주가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주의 강세를 민간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석하는 이유는 유통주의 강세가 소비지표, 고용지표의 개선과 함께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에서는 아직 산업재의 강세, 유통주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글로벌 유통주의 강세 논리를 한국 유통주에 그대로 적용시키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글로벌 유통주의 강세가 소비 사이클의 회복세로 판단될 수 있다면 한국 IT의 강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지난 10년간 글로벌 유통주와 한국 IT주의 주가가 궤적을 함께한 것을 염두에 두면 한국 IT의 추가적 강세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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