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스페셜티(specialty) 패널 매출로 경쟁사와의 수익성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고 8일 분석했다.
강정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작년 연평균 28% 안팎이었던 스페셜티 패널 매출 비중이 올해 49%까지 가파르게 상승(회사 가이던스는 60%)하면서 분기별 실적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914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스페셜티 패널의 영업이익은 7007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77%를 차지할 전망"이라며 "이 때문에 대만과 일본 경쟁 업체들과의 수익성 격차는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작년 주가 하락 요인이었던 흑자전환 불투명, OLED사업에 대한 우려, 유상증자 가능성 등이 해소됐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현 시점이 투자 비중확대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