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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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환절기 실내 습도 내게 맡겨라
 
  
 
 




  





가습기는 크게 초음파식, 복합식, 가열식, 자연대류식 등으로 다양하게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가격대별로는 다이얼로 분무 량을 맞추는 기계식이 6만원~10만원 대, 터치 방법으로 LED 표시 창을 통해 분무와 습도 량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자식이 10만원~20만원 대이다.


물을 100℃이상 끓여 수증기를 만들어 분무하는 형태로 어느 정도 살균효과가 있지만 분무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전기료가 많이 나온다.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의 경우 하루 종일 가습기를 가동해야 하기 때문에 전기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용기 밑부분에서 초음파를 발생시킨 뒤 물을 작은 입자로 쪼개 분사시킨다. 전기료는 적게 들면서 많은 분무량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차가운 가습만 되기에 오래 가동하면 실내 온도를 떨어뜨린다. 가습기 내부에 있는 물이 상온으로 올라가면 미생물이 번식할 우려도 있으므로 감안해야 한다.

 

 

가열식과 초음파식의 장점을 따 만든 제품으로 소비자들부터 가장 반응이 좋다. 가열관에서 75℃~90℃로 데운 물을 초음파을 이용해 수증기로 내뿜는다.
복합식은 다시 2종류로 나뉘는데 분무량을 다이얼로 수동 조절하는 기계식과, 실내의 습도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전자식이 있다.
초음파식보다 값이 비싸며 찬 가습과 따뜻한 가습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오랫동안 물을 교환해 주지 않으면 세균 번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이 제품은 공기청정과 가습 기능을 병행하고 있다. 가습필터에 팬으로 바람을 일으켜 수증기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실내에서 흡입한 공기중의 먼지가 물 표면에 포집되고 필터 표면의 수분이 팬으로 증발된다. 단점으로는 필터교체 등 유지비용이 들어간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지난 2006년 서울과 수도권 소재 53가구에서 사용중인 가습기를 수거해 분석한 바에 따르면 병원성 세균과 알레르기 유발균 등이 가습기 내부의 진동자와 물통 부분에서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을 위협하는 수증기를 내뿜기 때문에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2일마다 물통과 진동자를 닦아준다. 최소한 1주일에 한 번은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척해야 한다. 또 세제를 이용할 경우 3회이상 헹궈 세제찌꺼기가 남지 않게 해야 분무가 잘 된다.
세척할 때 주의사항은 표백제를 사용하면 진동자가 고장을 일으킬 수 있기에 절대 금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에 의하면 가습기에서 병원성미생물이 발생한 주요원인을 손을 깨끗이 씻지 않아 발생했다고 지난 2006년에 밝힌 바 있다.
또 가습기에 물을 넣을 때는 2회 이상 잘 헹궈야 하고 하루가 지난 물은 새 물로 교환해 준다. 진동자 부분에 고여 있는 물도 제거해주고 내부와 가열관 사이에 고인 물도 가습기를 기울여 빼 내 청결하게 해야 한다.

 

 

 

가습기를 너무 낮은 곳에 설치하면 수증기가 골고루 분사되지 않아 효과를 못 본다. 코와 일정한 거리를 두어 간접가습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가까운 곳에 두고 자면 차가운 수분입자가 호흡기로 들어가 코의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세균 번식 가능성이 가장 큰 부분이 물통인 만큼 내부 구조가 단순하고 청소하기 좋은 구조가 제일 좋다. 굴곡 모양이면 보기에 좋을 지 몰라도 구석구석 청소하기에는 너무 힘들다.
가습기의 수조 용량은 보통 5L인데 물을 가득 채울 경우 5Kg정도로 무겁고 만약 떨어 뜨릴경우 다칠 염려나 파손의 위험이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물 공급을 편리하게 한 상부 급수 방식의 가습기들이 출시되고 있다. 상부 급수 방식은 물을 보충할 때 물을 투입할 수 있는 입구가 있어 물통을 분리하기 않고 쉽게 물을 공급할 수 있어 편리하다.

 

주로 물이 고여 있는 본체는 내부에 남아 있는 물을 쉽게 빼낼 수 있는 구조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모서리가 많은 구조일 경우 청소하기에만 불편하다. 특히 물이 묻는 부분의 구조물이 요철 모양이거나 각진 모서리 모양이면 청소하기 어려우므로 최대한 단순한 것이 좋다.

 

 

토출구는 수증기가 나가는 부분으로 여러 방향으로 나뉘어져 있으면 편리하다. 왜냐하면 한 방으로 된 것은 빠른 시간 내 실내 습도를 적정한 부분까지 올리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디자인에만 너무 집착하지 말고 토출구가 여러 방향으로 나뉘어진 것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가습기의 소음은 주로 가습을 멀리 날려 보내기 위해 작동하는 팬에 의해 생성된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가습기는 야간이나 취침할 때 가동하므로 소음이 큰 제품은 수면을 방해한다.

 

가습기는 물 저장 용량에 따라 연속가습 시간이 결정된다. 통상 8시간 이상 되는 것이라야 중간 중간에 물을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또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제품들은 위생 유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살균기능을 첨가한 제품들이 많다. 하지만 살균기능보다 중요한 것은 청소이기 때문에 살균기능에만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기관지가 약한 사람은 찬 습기가 되레 천식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분무된 수증기에 먼지가 결합해 안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찬 가습만 나오는 초음파 식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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