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한정식·중식당 원산지표시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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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한정식·중식당 원산지표시 '불량'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2월 20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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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연말연시 모임 때 자주 찾는 대형 한정식, 중국 음식점이 원산지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시민단체 명예감시원과 규모가 300㎡ 이상인 고기·한정식·뷔페·중식 음식점 100곳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점검을 실시, 위반업소 13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원산지 거짓 표시 4곳, 미표시 6곳, 표시방법 위반 3곳이다.

한정식·중식 음식점의 위반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정식 음식점 23곳 중 7곳(30%), 중식 음식점 24곳 중 4곳(16.6%)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면서 일부 품목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 방법을 위반했다.

육류를 주로 취급하는 대형 고깃집은 평소에도 원산지 표시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 받아 대체로 양호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업소를 자치구에 통보하고 고발토록 할 방침이다.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업소는 과태료 처분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원산지 표시 관리를 잘한 업소는 식품안전정보사이트(http://fsi.seoul.go.kr)에 올려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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