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품으로 뜨고 있는 '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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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품으로 뜨고 있는 '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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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정지영기자] 다이어트 열풍으로 인해 저칼로리, 많은 영양을 함유한 식품에 대한 열망이 커지고 있다.

 

이런 사회분위기속에서 웰빙 식품으로 우리네 음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식품으로 묵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달라지고 있다. 

 

묵은 도토리 같은 식물의 열매나 뿌리를 곱게 갈아 추출한 전분을 물에 끓여 엉기게 한 뒤 식혀 만든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이다. 묵에는 식이섬유는 물론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어 피로 회복이나 소화에도 좋다. 게다가 밥 한 공기 열량이 300㎉인 반면 도토리묵 100g의 열량은 45㎉ 밖에 안 돼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으로 완벽한 식품이다.  

 

그러나 묵은 가열하지 않고 바로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제품에 오염된 미생물이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될 가능성이 많아 구입 시에 많이 따져봐야 할 식품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서울시내 및 근교에 위치한 백화점과 할인마트에서 파는 포장된 묵 제품 18개와 시장의 비포장 벌크형 묵 제품 12개에 대한 위생 실태와 표시사항 등을 조사를 실시했다.  

 

묵의 위생 상태와 표시 성분 확인은 필수.. 

 

한국소보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부 묵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묵의 구입에 대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위생지표세균과 병원성 식중독균 등 미생물검사와 타르색소, 보존료 등 식품첨가물에 대해 점검한 결과에서는 백화점과 할인마트에서 파는 포장된 묵 제품에서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던 반면에 도토리묵이 아닌 비도토리묵, 즉 우뭇가사리묵과 동부묵 2개 제품에서는 대장균군이 검출되었다. 특히 시장에서 판매되는 비포장 벌크형 제품, 특히 도토리묵 12개 제품 중 9개(75%)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되었던 것으로 드러나 이런 묵의 구입에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묵 제품에는 사용할 수 없는 타르색소나 보존료는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아서 그나마 안심이 되는 부분이다.

 

아래의 표는 각각의 묵 제품에 대한 자세한 조사결과이다.

 

 

 

(출처: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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