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 車판매 급감… 경기침체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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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내 車판매 급감… 경기침체 '직격탄'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2월 01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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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달 국내 자동차 판매 실적이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 11월 내수 판매 실적은 총 11만5273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6%나 줄어든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달에 국내에서 작년 11월보다 9.3% 감소한 5만4732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도 3만9천31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달보다 11.4% 실적이 저조했고 한국지엠 역시 14% 감소해 1만798대를 판매하는데 머물렀다.

르노삼성은 35.1%나 급감한 7759대를, 쌍용차는 3.4% 줄어든 2953대를 국내 시장에서 팔았다.

내수와 달리 완성차 5개사의 수출 실적은 작년 동기보다 19.1% 증가해 59만8056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해외에서 32만790대를, 기아차는 20만2259대를 팔아 각각 작년보다 26.1%, 13.4%씩 늘었다. 쌍용차는 27.7% 증가한 6018대를 수출해 올해 들어 누계 실적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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