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진행되는 이날 협약식에는 국민연금공단 박해춘 이사장,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 이중효 이사장, 교보생명 신용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교환한다.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은 교보생명의 후원으로 지난 2003년부터 고령화 사회의 노후간병(long-term care)을 중심 주제로 매년 '헬스케어심포지엄'을 개최해왔다. 이번 MOU체결에 따라 올해는 국민연금공단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2009헬스케어심포지엄'의 메인테마는 "노후생활(Silver care)"이며 노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설계, 재무설계 등 '건강한 노후설계'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공단은 노후설계서비스(CSA) 사업을 위해 2003년부터 사업의 타당성 분석 및 사업모형 개발, 노후설계 전문인력 양성, 노후종합포털("행복나래") 개발, 사회자원 활용 인프라 구축 등 체계적 준비를 해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민연금공단 노후설계상담자와 실버타운 및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은퇴상담자, 재무설계 담당자 및 컨설턴트,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은 "2009심포지엄의 공동개최가 국민의 적정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다층보장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하여 공·사연금이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이 그 협력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간 공단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노후설계서비스(CSA)*의 상담 역량을 보다 강화해 명실상부한 노후설계서비스의 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은 "헬스케어심포지엄의 공동 주최로 고령화 사회에서 핵심 화두가 되고 있는 '건강한 노후설계'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후설계서비스(CSA : Consulting on Successful Aging)
노후설계서비스(CSA)는 고객의 노후준비를 위해 재무, 건강, 대인관계, 주거, 취미·여가 등의 분야에서 경제적인 노후준비 및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적인 자원을 연결해 주는 공단의 대국민 서비스.
특히 2008년 4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가 제공된 이후 지난해 말까지 107천여명의 고객에게 노후설계서비스(CSA)를 제공.
한편 국민연금법 일부 개정으로 공단의 업무에 '노후설계상담 및 소득활동지원'을 명문화하여 5월 1일 그 시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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