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섭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한 경우는 수차례 있었지만, 이후로 의미있는 상승세를 이어간 사례는 그리 많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2003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 세계적인 경기침체 이후 주가가 '레벨업'됐고 ▲ 실적추정치가 가파르게 증가했으며 ▲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의 순매수가 집중됐다. 이러한 요인들이 현재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 내구재 중 국내 정보ㆍ기술(IT) 산업과 관련이 깊은 컴퓨터ㆍ전자제품의 경상금액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조만간 수주금액이 작년 대비 '플러스'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며 "이번 주 발표에서 뚜렷한 개선이 나타나면 삼성전자를 포함한 국내 IT업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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