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최신 운영체제(OS) 'iOS5'의 새로운 200여가지의 기능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대표적으로 iOS5로 업그레이드를 실행할 경우, 아이메시지와 아이클라우드, 알림센터, 뉴스가판대, 트위터 지원 내장, 카메라 기능 개선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아이메시지는 애플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데 iOS5 이용자 사이에서 무료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메신저다. 전송확인 및 읽음 확인 기능을 통해 메시지를 추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이클라우드는 인터넷 저장공간을 지원하는 기능으로 5GB의 기본 용량이 제공돼 기기 내 사진과 음악,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업로드 한다. 예를 들어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클라우드에 자동 저장돼 언제 어디서든 다른 기기를 이용해 사진을 꺼내 볼 수 있다. 이 때 자동 업로드 된 콘텐츠는 30일 이후면 삭제되므로 중요한 자료들은 따로 저장하는 것이 좋다. 또 추가 용량이 필요하면 돈을 지불하고 구입해야 한다.
또 하나 주목할 기능은 '셀카족'을 위한 카메라다. 기존 카메라는 화면의 버튼을 터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음량 버튼으로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 또 격자선 옵션을 이용해 구도를 잡거나 편집기능으로 간단한 사진 수정을 할 수 있다.
구독중인 잡지 및 신문이 자동으로 정렬되는 뉴스가판대 기능, 한 번의 로그인으로 사파리, 유튜브, 카메라, 사진, 지도에서 이용이 가능한 트위터 내장, 잠금화면에서도 다양한 알림을 볼 수 있는 알림센터 기능 등도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추가됐다.
이와 함께 통화목록을 개별적으로 삭제하는 기능과 무선 동기화 기능 등도 기존의 불편함을 없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