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영 신화통신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연구기관인 '아이리서치'는 전날 저장성(折江省)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제2회 중국인터넷광고업대회에서 지난 3분기 인터넷광고 매출액이 57억4천위안을 기록, 전분기보다 26.3%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분기 매출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50억위안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중국의 올해 1~3분기 인터넷광고 매출액은 145억위안(2조4천650억원)에 달했다.
아이리서치는 올해들어 중국 인터넷광고 이용자가 서비스업과 자영업자에서 정보기술(IT), 부동산, 통신, 자동차 등의 업종으로 계속 확대된 것을 비롯, 인터넷광고업 종사자가 크게 늘었고 많은 인터넷포털과 검색사이트가 새로 생기며 시장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쩌우레이 아이리서치대표는 "중국 인터넷광고시장 추세를 볼 때 앞으로 인터넷 매체와 사용자, 광고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4분기 인터넷광고 매출액이 50억위안 수준을 유지하면 연간 매출액은 200억위안 안팎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광고의 증가가 인터넷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인터넷은 최근 사용분야가 확대됨은 물론 쌍방향 소통이 강화되고 전문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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