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캘리포니아 상반신 누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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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캘리포니아 상반신 누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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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5월 06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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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스USA 선발대회에서 동성결혼 반대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스 캘리포니아 캐리 프리진(21)이 이번에는 `누드 사진' 논란에 휩싸였다.

5일 MSNBC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한 웹사이트가 프리진이 10대 때 찍은 누드사진을 6장을 갖고 있다면서 그 일부를 공개하면서 비롯됐다.

인터넷에 공개된 사진은 프리진이 핑크색 속옷만 입고 팔로 가슴을 가린 채 상반신 누드의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이 사진은 급속도로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면서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보수적인 `아이콘'으로 떠오른 프리진의 이미지에 상처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지난 1984년 베네사 윌리엄스는 펜트하우스 잡지에 실린 누드 사진 탓에 미스 아메리카 왕관을 반납하는 적이 있다.

파문이 확산되자 프리진은 이날 성명을 내고 문제의 사진은 모델로서 포즈를 취한 것이며 앞으로 동성결혼 반대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기독교인이자 모델"이라면서 "10대 때 찍은 사진을 최근 웹사이트에 공개한 것은 나의 기독교적 신념을 공개적으로 조롱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프리진은 지난달 미스 USA대회에서 동성결혼 찬성론자이자 심사위원인 유명 블로거 페레즈 힐튼의 질문에 "결혼은 남녀 사이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본다"며 소신을 밝혔고 이 발언 때문에 미스USA의 왕관을 놓쳤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일약 스타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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