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따른 영향으로 평창군을 비롯한 강원도 지역의 땅값이 대폭 상승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의 땅값을 조사한 결과 강원도 평창군이 전월 대비 0.86% 오르며 상승률 1위를 나타냈다고 22일 밝혔다.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경기장 시설 확충 등 평창 지역 개발 기대감으로 투자 문의가 늘자 호가가 오르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3일 평창군 등 올림픽 개최지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지가동향 점검에 나섰다.
평창군에 인접한 원주시(0.32%), 빙상경기장과 선수촌 등이 건설되는 강릉시(0.31%)도 전월에 비해 땅값이 크게 상승했다.
전국 땅값은 지역별로 서울이 0.07%, 인천 0.05%, 경기도가 0.15% 상승했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