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자택 모습(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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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 상태는 가볍다"고 알렸다.
우즈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28일(한국시간) "우즈가 지난밤 집 근처에서 가벼운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오늘 퇴원했으며 상태는 좋다"며 "신경을 써준 분들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우즈는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아일워스의 자택 앞 도로에서 운전 도중 소화전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한편 AP통신은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우즈는 입술이 찢어져 피가 났다. 처음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우즈는 의식을 잠깐씩 잃기도 했다"며 "사고 소리를 듣고 집에서 뛰쳐나온 아내 엘린이 골프채로 차 뒷좌석 유리를 깨 우즈가 밖으로 나오도록 도왔다"고 전했다.
AP통신은 또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현지 경찰의 말도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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