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사려는 수도권 거주자 비율이 2008년 국제적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 114의 '3분기 주택거래소비자인식조사'에 따르면 서울, 경기도, 인천에 사는 회원 742명 중 6개월 안에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응답은 14.4%, 신규 아파트 분양을 받겠다는 응답은 12.4%에 그쳤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 이후 응답률이 가장 낮았다.
'집을 사겠다'는 응답은 지난해 3분기까지 꾸준히 20%대를 유지하다 4분기 19.8%로 떨어진 뒤 올해 들어서는 계속 하락세다.
주택거래량이 줄다 보니 6개월 안에 집을 팔겠다는 응답자(21.0%)나 이사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21.7%)도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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