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바게트를 만들어 파는 자동판매기가 등장해 화제다.
제과점을 운영하는 장 루이 헤흐트씨가 고안한 이 바게트 자판기는 미리 웬만큼 구어 놓은 빵이 들어 있어 손님이 1유로(약 1600원)를 넣고 스위치를 누르면 곧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갓 구운 빵을 내놓는다.
헤흐트씨는 밤이나 휴일 혹은 바캉스철인 8월에 빵집들이 모두 문을 닫는 바람에 프랑스인들이 세끼 모두 즐겨 먹는 신선한 바게트를 구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이 기계를 고안했다고 한다.
헤흐트씨는 2년 전부터 바게트 자판기 고안에 나섰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실패를 거듭하다가 포르투갈 기술자의 도움과 최신 기술 덕분에 개발에 성공했다.
옴부르오의 바게트 자판기는 지난 1월 설치한 첫 달에 1600개를 팔았지만 지난달에는 4500개 가까이로 판매가 늘어 싱글벙글.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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