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홈페이지 내 'EBS FM라디오 중단 긴급사과말씀 드립니다'라는 공지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방송사 침수로 EBS FM 라디오 방송이 전면 중단 될 상황"이라며 "방송 중단에 따른 양해 부탁드리며 조속히 정상 방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에 진행된 EBS 라디오프로그램 '모닝 스페셜'은 이번 폭우 사태로 인해 방송 시작 50여분 만에 중단돼 음악만 송출됐다.
현재 직원들은 토사와 물에 잠긴 방송센터 스튜디오와 세트장 일부에 대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산사태로 인해 우면산 인근 형촌마을의 120세대 중 60세대가 밀려온 토사에 고립됐다.
이 사고로 주택 안에 매몰됐던 주민 1명이 구조됐으나 사망했고 현재까지 7~8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뉴시스는 밝혔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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