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와 3년 재계약… 연봉 7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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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와 3년 재계약… 연봉 7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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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9월 14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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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 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3년 더 올드 트래퍼드에서 뛸 수 있게 됐다.

박지성의 에이전트사인 JS리미티드의 김정수 팀장은 14일 "박지성 선수가 맨유와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12년 6월30일까지다. 연봉은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 7월 입단해 내년 6월로 계약기간이 끝나는 박지성은 3년 더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종전 280만파운드(한화 56억9천만원)보다 30% 정도 오른 360만파운드(한화 73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영국 언론이 제기했던 `4년 계약에 주급 6만5천파운드'보다 계약 기간이 1년 적지만 주급은 7만파운드(한화 1억4천만원)로 조금 높은 수준이다.

김정수 팀장은 "연봉은 모 언론에 보도된 것과 비슷하지만 액수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지성 측은 앞서 계약 기간 3년을 제외하고 연봉 등 세부적인 조건을 구단에 일임했었다.

박지성은 지난 2008-2009시즌 정규리그 전체 38경기 중 25경기(선발 21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올리는 등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고 특히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뛰었다.

이번 시즌 루이스 나니,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과 주전 경쟁 중인 박지성은 득점력 부족이 과제지만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는 등 팀 공헌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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