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1회 추첨을 앞두고 있는 연금복권520의 당첨금에 물가상승률이 반영되지 않아 20년 후에는실제 당첨금 수령액보다 화폐가치가 더 적게 느껴질 것으로 전망된다.
1등 당첨금 12억을 매달 20년간 분할 지급받는 연금복권은 세율이 22%(소득세 20%, 주민세 2%)로, 실수령 당첨금액은 9억 3600만원이다.
이 금액을 매달 20년간 연금식으로 받을 경우 한 달에 수령하는 금액은 500만원에서 세금을 제외한 390만원 가량이 된다.
이마저도 물가상승률이 반영되지 않아 차후 받는 당첨금은 지금보다 더 낮은 가치를 지니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한국연합복권은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물가상승률에 대한 검토는 했으나 예측이 불가능 해 고정급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연급복권 가격은 1장에 1000원이며, 1등 당첨금 12억원(2명)은 할부 지급되지만 2등 1억원(4명), 3등 1000만원(7명), 4등 100만원(63명), 5등 20만원(630명), 6등 2000원(12만6000명), 7등 1000원(126만명) 등은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1등 당첨금은 자녀에게 상속도 가능하다.
1회차 연금복권 추첨 방송은 6일 오후7시 40분 YTN에서 진행된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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