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3분기 영업익 34.6% 감소…건설부문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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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3분기 영업익 34.6% 감소…건설부문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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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삼성물산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1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6%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8조303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고, 순이익은 3751억원으로 16% 늘었다.

삼성물산은 "국내 석탄 발전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원가 증가 등으로 일시적인 손실이 발생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 부문의 경우 매출이 2조407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5% 감소해 1300억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3분기까지 건설 수주 규모는 8조7000억원으로, 연간 전망치 10조7000억원의 81.3%를 달성했다.

건설 부문은 부진했지만 상사, 패션, 리조트 등 나머지 부문의 실적은 견조했다.

상사 부문은 시황 호조 속에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4조363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820억원으로 78.3% 급증했다. 패션 부문은 영업이익이 17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매출도 3750억원으로 10% 늘었다. 리조트 부문은 레저업계 수요 회복과 골프 사업 호조로 매출(7070억원)과 영업이익(160억원)이 각각 6%, 6.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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