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222%↑…"OLED TV 판매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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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222%↑…"OLED TV 판매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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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8%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22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 순이익은 4635억원으로 4067.5%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가격 하락과 부품 수급 이슈로 인한 재료비 상승, 신규 설비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2분기(7011억원)보다 25% 감소했다.

제품군별 매출 비중은 IT용 패널이 45%로 가장 높았고 TV용 패널 32%, 모바일용 패널 23%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급형(하이엔드) TV 시장 성장으로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시장 입지가 더욱 공고해짐에 따라 올해 목표인 800만대 판매와 연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LG디스플레이는 전망했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LCD 사업은 그간 경쟁력 있는 IT용으로 생산을 선제적으로 전환하고 전략 고객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왔다"며 "이를 토대로 IT·커머셜 등 차별화 영역에서 수익을 계속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TV 시장이 위축되고 있으나 하이엔드 시장은 성장하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고사양 제품 선호 트렌드 확산에 따라 OLED TV 판매가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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