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신흥시장 바이어 대상 K-푸드 수출 상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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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신흥시장 바이어 대상 K-푸드 수출 상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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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몽골 등 6개국 온라인 수출상담회…"1400만 달러 성과"
하반기 수출시장 다변화 온라인 수출상담회 현장모습.
하반기 수출시장 다변화 온라인 수출상담회 현장모습.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수출시장 다변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열어 총 120건, 1400만 달러(약164억원)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선도업체 37개사와 캄보디아·필리핀·호주·러시아·몽골·카자흐스탄 등 신남방 및 신북방 신흥시장 6개국의 바이어 43개사가 참여하여 열띤 상담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에 참여한 바이어들은 공사에서 신규시장개척을 위해 현지에 파견한 파일럿 직원들이 유통업체, 한국 농식품 식자재가 필요한 외식업체 등 직접 발로 뛰며 발굴한 신뢰도가 높은 바이어들이었다.
 
상담회에서는 신선 농산물 출하기를 맞아 맛과 품질이 보장된 딸기, 감귤, 키위 등 한국산 과일을 찾는 바이어들의 수요가 눈에 띄었고 코로나19로 인한 가정간편식 수요와 한류 확산에 따른 떡볶이, 고추장, 막걸리 등 가공식품의 인기도 실감할 수 있었다.

러시아 신선식품 바이어는 "상담회 전 샘플로 전달받은 샤인머스캣의 당도와 품질에 크게 만족했다. 현지 프리미엄 매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하며, "키위, 감귤 등도 매력적인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공사는 올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출환경 변화에 발맞춰 신규시장 진출전략을 온라인 기반으로 전면 개선했다. 온라인 수출상담회 외에도 K-Food 온라인 전용관, 배달앱 연계 판촉, 인플루언서 연계 온라인 마케팅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수출업체를 중점 지원하고 있다.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대상 국가의 수출실적은 9월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9.5%가 증가했다"며 "이번 상담실적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업체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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