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순이익 7786억원 시현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1983억원을 시현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3분기 누적 6조18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6%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 성장, 핵심 저비용성 예금의 증가로 수익구조가 개선돼 5조885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2% 증가한 1조919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자회사 편입 효과뿐 아니라 투자금융(CIB) 역량 강화에 따른 IB부문 손익과 신탁 관련 수수료 등 핵심 수수료이익의 증가 등에 기인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61%로 3분기 내내 비슷한 선에서 유지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국고채 등 시장금리 하락과 조달 리프라이싱 효과가 종료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31%, 연체율 0.24%를 기록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89.2%, 177.5%를 기록해 미래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다.
자회사별 누적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이 1조9867억원, 우리카드가 1746억원, 우리금융캐피탈이 1287억원, 우리종합금융이 665억원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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