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핸드백 개발생산(ODM) 업체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 코스피 상장을 철회했다.
22일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증시 불확성이 큰 데다, 기업가치를 제고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관계자는 "코스피 상장은 당사가 글로벌 럭셔리 핸드백 ODM 선두주자로 도약할 기회인 만큼, 새로운 기회 마련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2015년 6월 시몬느로부터 인적 분할해 설립됐다. 주요 고객사는 코치, 마이클코어스, 토리버치 등이다. 당초 이달 18~19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과 25~26일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 달 4일 상장할 계획이었으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 희망가(3만9200∼4만7900원)에 못 미치는 가격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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