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 10곳 중 4곳은 수입 김치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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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체 10곳 중 4곳은 수입 김치만 사용"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10월 21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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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외식업체 10곳 중 4곳은 수입산 김치만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올해 4월 외식업체 914곳을 대상으로 김치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수입산 김치를 사용하는 비율은 40.5%였다.

국내산과 수입산을 혼합해서 사용하는 비율은 28.3%, 국내산 김치 사용 비율은 31.2%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수입산 김치 사용 비율을 보면 중식이 7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밥 및 기타 간이음식점(58.1%), 서양식(47.1%), 일식(29.9%), 한식(25.3%) 등의 순이었다.

중식의 경우 국내산과 수입산을 함께 사용하는 비율은 14.0%였고 국내산만 사용하는 비율은 9.6%에 그쳤다.

운영 형태 별로 보면 비(非)프랜차이즈(37.8%)보다 프랜차이즈(61.0%)의 수입산 김치 사용 비율이 높았다. 서비스 유형 별로는 방문 외식(35.8%)보다 배달 외식(69.5%) 위주 업체의 비율이 높았다.

특히 소규모 업체일수록 수입산 김치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좌석 수 19석 이하 소규모 업체의 수입산 김치 사용 비율은 44.6%로 50석 이상 업체(30.1%)보다 높았다.

외식업체의 김치 조달 방법은 상품 김치 구매가 56.1%로 가장 많았다. 직접 김치를 담그는 경우 28.0%, 구매하기도 하고 직접 담그기도 하는 경우 15.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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