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중국 NBSE와 '해운정보교류'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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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중국 NBSE와 '해운정보교류'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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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임지수 교차 게시,
시황분석자료 공유를 통한 정보 네트워크 확대 기대
10월 20일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과 닝보항운교역소 Zheng Haiping 사장이 온라인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10월 20일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과 닝보항운교역소 Zheng Haiping 사장이 온라인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는 10월 20일 온라인을 통해 중국 닝보항운교역소(NBSE, Ningbo Shipping Exchange)와 해운시황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가 발표중인 'KOBC 건화물선 종합지수(KDCI, KOBC Dry Composite Index)'와 닝보항운교역소가 발표하는 '닝보컨테이너선운임지수(NCFI, Ningbo Container-ized Freight Index)'를 상호 공유해 발표함으로써 KDCI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이 발행하는 시황분석자료를 교환하는 등 정보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공사 선박가치평가 사업의 대중국 홍보강화를 통해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닝보는 중국 저장성 동부에 위치한 인구 940만명의 항구 도시이며 닝보·저우산 항만은 2020년 기준 컨테이너 물동량 2,672만TEU(부산, 2,181만TEU, 6위)를 기록한 세계 3위의 컨테이너 항만이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이번 닝보항운교역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가 제공하는 시황정보 품질 및 분석능력을 향상시키고 정보창구를 다양화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해운산업에 필요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기간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해운시장에 대한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심화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됨에 따라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정보교류 및 협력의 구체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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