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정부가 오는 26일 가계 부채 보완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번 주 국정감사와 부처 협의 등을 거쳐 가계 부채의 강력한 관리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 등 상환 능력에 초점을 맞춘 대책을 오는 26일 발표할 전망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의 질의에 "가계부채 보완대책이 현재 검토 막바지 단계"라며 "전체적으로 총량관리와 DSR 규제 강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세대출은 올해 제외하기로 했고 실수요자가 입는 피해ㆍ영향은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R은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로 신용대출, 카드론 등 모든 금융권 대출의 원리금 부담을 포괄한다. DSR 규제는 제2금융권에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1ㆍ2금융권에 일괄적으로 DSR 40%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DSR 규제는 은행별로 40%, 비은행 금융사는 60%가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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