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11월 18일까지 '한-호 비즈니스 플라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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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11월 18일까지 '한-호 비즈니스 플라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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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진출 '큰 장', 한-호 비즈니스 플라자 열린다"
메타버스 활용해 호주 진출·취업 지원 세미나,
상담회 등 참가자 현장감 높여
(사진제공=KOTRA)
(사진제공=KOTRA)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 호주 진출 지원 종합행사인 '2021 한-호 비즈니스 플라자'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호 수교 60주년을 맞아 무르익은 양국 교역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유망 분야별로 4개의 세부 행사가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는 '한-호 비즈니스 온라인 상담회'가 개최된다. 건설, 의료, 기계 등 호주 바이어들의 수요가 높은 유망 분야 중심의 수출 상담이 진행된다. 아울러 국내기업 제품의 시장성에 따라 동남아·대양주 지역의 바이어와의 상담기회도 제공된다.

3일에는 '호주 물 산업 진출전략 웨비나'가 개최된다. 광대한 영토에 설치된 상·하수도관 노화로 관련 부품·기자재 수요가 급증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 물 산업 협회, 지역별 공기업과 유통기업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호주의 물 산업 진출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어서 9일에는 '호주 취업 홈커밍데이 및 채용상담회'가 열린다. 호주 취업에 성공한 각 분야의 선배들이 취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들려줄 예정이며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호주기업의 관계자가 기업을 소개하는 등 유익한 프로그램이 취업준비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주호주 한국대사관(대사 강정식)과 KOTRA가 공동 주최하는 '한-호 그린뉴딜 협력 세미나 및 투자IR' 행사가 개최된다. 세미나에서는 양국 주요 협력 분야로 주목받는 수소, 재생에너지 등 그린산업의 현황과 협력 방안을 점검한다. 더 나아가, 그린산업 중소기업의 실제 해외 진출 사례도 분석한다. 그 외에 호주 각 주정부의 주요 그린 프로젝트와 한국의 우수한 그린산업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투자IR 세션도 예정돼 있다.

호주는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넓은 자국 영토를 활용해 대규모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를 공격적으로 증설하면서 파리협약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해나가고 있다. 또한, 호주 정부는 잉여전력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수출을 국가적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수소 모빌리티, 연료전지 등 우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수소산업의 상용화에 강점이 있어, 양국 간 협력 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주호주 한국대사관, 주시드니 총영사관 등 호주 주재 공관과의 협업으로 추진되며, KOTRA 시드니·멜버른 무역관 외에 동남아·대양주 지역에 소재하는 무역관도 지원사격에 나서, 참가 기업들의 성과 창출에 힘을 보탠다.

또한 코로나19로 한국과 호주 간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점을 감안해 메타버스를 통해서도 행사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메타버스의 현장감을 최대한 활용해 단순히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는 행사의 단점을 보완하고 참가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병호 KOTRA 시드니무역관장은 "한-호 수교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교역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2021년 1~8월 누적 교역액은 이미 2020년 전체 교역액인 249억불을 넘어섰다"며 "이번 행사가 수소·물산업, 소비재, 건설·의료 등 유망 분야별 교역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고 더 나아가 한-호 미래 협력의 촉진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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