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완료율이 총 인구의 65%에 육박했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완료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 총 3316만6098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64.6%, 18세 이상 인구 대비 완료율은 75.1%다.
전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35만3781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가 23만7759명, 모더나 10만4911명, 아스트라제네카(AZ) 1만336명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777만5144명, 아스트라제네카 1081만7946명(교차 접종 170만1803명 포함), 모더나 310만4287명, 얀센 146만8721명이다.
성별 접종 완료율은 여성(66.2%)이 남성(62.9%)보다 높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60대 92.1%, 70대 91.6%, 50대 91.4%, 80세 이상 81.1%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1612만9000회분이다.
18일부터 시작되는 16∼17세 청소년 접종에는 대상자 89만8514명 중 49만4908명이 예약해 55.1%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임신부는 2568명이 예약했고,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을 위한 추가접종(부스터샷) 예약에는 38만1004명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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