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매출 역대 최대…영업익은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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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매출 역대 최대…영업익은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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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LG전자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0% 가까이 줄었다.

인터파크가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에 인수된다.

SK디스커버리가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CJ ENM은 콘텐츠 유통 및 플랫폼 서비스 종속회사 티빙의 주식 18만주를 약 796억원에 추가 취득한다.

◆ LG전자, 3분기 매출 역대 최대…영업익은 '반토막'

LG전자는 2021년 3분기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18조7845억원, 영업이익 5407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0%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충당금 반영으로 49.6% 줄었다. 영업이익이 크게 낮아진 것은 GM 리콜 관련 충당금 480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다만 충당금 설정 전 영업이익은 약 1조207억원 수준으로, 금융업계 전망치(1조1209억원)을 소폭 밑돈다.

◆ 인터파크, 야놀자에 인수…해외여행 시장 공략

야놀자는 여행·공연·쇼핑·도서 등 인터파크 사업 부문 지분 70%를 294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인터파크는 주 사업인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되는 신설법인의 지분을 70% 매각한다.

본 계약이 체결되면 인터파크는 자회사인 아이마켓코리아와 헬스케어·바이오 사업만 유지하게 된다. 야놀자는 인터파크 사업부문 인수 후 해외여행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SK디스커버리, 자사주 300억원 취득…중간배당 도입 검토

SK디스커버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이는 SK디스커버리 보통주 약 60만주로, 전체 주식의 3.2%에 해당한다.

SK디스커버리는 배당금을 전년보다 점진적으로 상향하고, 3년 주기로 배당 정책을 검토하는 내용의 중기 배당정책을 공표했다. 또 정관개정을 통해 중간배당 제도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 CJ ENM, 티빙 주식 796억원 추가취득…지분율 67.6%

코스닥 상장사 CJ ENM가 콘텐츠 유통 및 플랫폼 서비스 종속회사 티빙의 주식 18만주를 약 796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15일이며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67.6%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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