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성남시 수정도서관이 2021년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공공도서관 부문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정도서관은 성남시 원도심 지역인 수정구 거점도서관으로 20여 년간 지역주민의 독서문화생활 정착에 이바지 하는데 노력했으며, 올해 그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전국도서관 운영평가는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도서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도서관을 발굴·포상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전국단위 평가로 1차 정량·정성평가, 2차 현장실사, 3차 도서관운영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성남시 수정도서관은 도서관 경영, 정보자원 협력서비스, 자율주제인 정성평가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노후된 원도심 지역 거점도서관으로서 독서 양극화 해소 및 활성화 방안 모색, 코로나19 시국에 부합하는 다양한 온라인·비대면 서비스 실시, 마을기록 보존을 위한 아카이브 역할수행 등 도서관 운영 활성화 기여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
수정도서관은 성남시 위탁도서관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다. 공사는 2000년 중원도서관 수탁을 시작으로 2001년 수정도서관을 함께 수탁 받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수정·중원도서관은 2009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처음 수상했으며 2009~2014년까지 국무총리상을 비롯하여 올해 7번째 수상기록을 세웠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윤정수 사장은 이 같은 성과는 "코로나19 상황 등 여러 가지 제한적 도서관 운영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실천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곁의 가장 가까운 지식·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