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통안전공단, 가을철 '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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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교통안전공단, 가을철 '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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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선박검사원이 10월 2일 경북 포항 형산큰다리항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수상레저기구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선박검사원이 10월 2일 경북 포항 형산큰다리항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수상레저기구를 점검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경석)은 수상레저기구 이용자가 급증하는 성수기를 맞아 최근 한 달간 충남 및 경북 관내 주요 항에서 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10월 초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수상레저기구 총 48척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무상점검서비스는 충남 보령시 대천항 및 태안군 영목항, 경북 포항시 형산큰다리항 관내 해양경찰서와 선외기 정비업체가 함께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상레저기구 해양사고 발생건수는 608건으로 지난 2019년 대비 52건(9.3%) 증가했다. 공단 분석 결과 주된 사고 원인으로는 추진축계 손상사고가 지목됐으며 사고 선박 유형 대다수는 5톤 미만 모터보트(90.5%)로 나타났다. 

이에 공단은 5톤 미만 모터보트를 중심으로 열화상 카메라 및 축전지 복합 진단 장비 등을 활용해 사고 다발 부위인 선외기 엔진과 추진축계 설비를 집중 점검했다. 또, 소화기와 축전지 보호 단자 등 안전 물품을 현장에서 무상 보급했다. 

아울러 수상레저기구 소유자의 해양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선외기 점검방법 안내 및 해양사고 예방 현장교육도 병행했다.

공단 김경석 이사장은 "해양레저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해양레저 활동에 국민의 관심도와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 수상레저기구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 및 해양안전 현장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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