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팀 운영… 단계적 일상회복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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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팀 운영… 단계적 일상회복 대비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10월 14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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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마포구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하기 위해 재택치료전담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그간 '미성년자 및 미성년 자녀를 둔 보호자' 등으로 제한했던 재택치료 대상이 지난 9월 '70세 미만 입원요인이 없는 경증‧무증상 확진자'까지 확대됨에 따라 재택치료자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해당 팀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기준 마포구에서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102명으로, 이는 서울시 자치구 평균인 89명 보다 약 1.2배 많은 수치다. 이에 구는 의료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체계적으로 확진자를 관리하기 위해 지난 13일 재택치료전담팀을 본격 가동했다.
 
아울러 전문적인 코로나19 재택치료 지원을 위해 지난 7일 신촌연세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재택치료 시작 시 문진 ▲1일 2회 이상 건강모니터링 ▲증상 발생 시 비대면 진료 ▲병원 전원 여부 결정 ▲격리해제 판단 ▲생활수칙 교육 등이다.
 
이외에도 구는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해열제 등이 들어있는 치료키트와 마스크, 폐기물 봉투, 즉석식품 등이 포함된 격리키트를 배부하고 자가격리앱으로 위치 정보를 확인해 이탈을 방지한다.

또한 응급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대응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생활 민원 응대 및 의료비, 유급휴가, 생활비 지원 등을 연계 지원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재택치료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재택치료 시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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