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접종자, 12월부터 화이자·모더나로 추가접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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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접종자, 12월부터 화이자·모더나로 추가접종 검토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10월 13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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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코로나19 백신(사진=연합뉴스)
얀센 코로나19 백신(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얀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자들도 12월께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맞게 된다.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이 고려된다.

홍정익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13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 mRNA 백신을 접종하는 일정을 갖고 있다"면서도 "최근 연구 동향에 따르면 얀센 백신으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는 근거가 있어 그 부분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른 국가의 정책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백신 종류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추가접종 시점에 대해서는 "얀센 백신 접종 시작 시점이 국내의 경우 6월이고 추가접종 기간이 도래하는 경우는 12월"이라며 "12월 전에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하고 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이 주로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그러나 얀센 백신의 경우 '돌파감염' 사례가 꾸준히 발생해 추가접종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3일 기준 돌파감염자 발생률은 얀센 백신 접종자가 0.216%로 화이자(0.043%), 아스트라제네카(0.068%), 모더나(0.005%) 백신 접종자에 비해 높았다.

국내에서는 60세 이상,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추가접종이 순차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일(얀센은 1회 접종일)로부터 6개월(180일)이 지난 후 가급적 8개월 이내에 실시한다. 면역저하자는 기본 접종 완료 2개월 이후부터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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