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김시우, 후원사 주최 대회 '더 CJ컵' 우승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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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김시우, 후원사 주최 대회 '더 CJ컵' 우승 각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10월 13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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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AFP=연합뉴스)
이경훈(AFP=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경훈과 김시우가 후원사 주최 대회인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경훈과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경훈은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스폰서 대회라 부담도 있고 그동안 이 대회에서 잘하지 못해 올해는 잘하고 싶다는 욕심도 크다"고 전했다.

올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거둔 이경훈은 이후 7월에 딸을 낳는 등 경사가 겹쳤다. 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는 공동 14위로 좋은 성적을 냈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항상 우승"이라며 "첫날부터 욕심내기보다 차근차근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하면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우(AP=연합뉴스)
김시우(AP=연합뉴스)

김시우도 이달 초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공동 8위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김시우는 "샷이나 퍼트감이 전체적으로 좋다"며 "이 대회에서 그동안 아주 높은 순위는 아니어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는데 올해는 톱10이 목표고, 잘 유지하면 5위 이내 또는 우승까지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오는 선수들도 몇 번 경험이 쌓여 자신감이 생겼으니 한국에서 하던 플레이를 하면 전혀 뒤질 것이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더 CJ컵은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에서 열린다. CJ가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대회로 2017년부터 3년간 제주도에서 열렸으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지난해와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장소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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