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스퀘어, 37년 만에 기업 구조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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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SK스퀘어, 37년 만에 기업 구조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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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에서 발언하는 박정호 SKT CEO. 사진=SK텔레콤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SK텔레콤이 1984년 설립 후 37년 만에 기업구조를 개편했다.

SKT는 12일 오전 서울시 중구 SKT T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주식분할 및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총 3개 안전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출석 주식 수 기준 주식분할 및 정관 일부 변경 건 찬성률은 99.96%로 국민연금 등의 기관과 개인 주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어 분할계획서 승인 건 99.95%,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건 99.75%다.

기업분할 안건이 주총에서 승인되려면 전체 발행 주식의 3분의 1 이상,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이번 승인에 따라 SKT는 다음달 1일(분할기일) 통신분야 담당 'SK텔레콤'과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투자영역 담당 'SK스퀘어'로 인적분할된다. 

현 SK텔레콤은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10월 26일~11월 26일)을 거쳐 11월 29일 SK텔레콤, SK스퀘어로 각각 번경상장 및 재상장된다.

박정호 SKT CEO는 "회사 분할의 가장 큰 목적은 주주가치 극대화"며 "그간 SKT는 통신이라는 프레임 속에서 온전히 가치를 평가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사업과 반도체 ICT 투자가 각각 맞는 툴로 정비되면 주주 여러분께 이 가치를 돌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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