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친환경 세제 리필 자판기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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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친환경 세제 리필 자판기 시범운영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10월 12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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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세븐일레븐이 롯데알미늄, 플랜드비뉴와 손잡고 서울 용산구 소재 산천점에서 자판기 형태의 친환경 리필 스테이션 '그린필박스' 운영을 시작했다.

세븐일레븐 그린필박스는 개인 리필 용기에 세제 등을 충전해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비스 대상 상품은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주방세제 등 3종이며 식물성 원료로 만든 친환경 세제 브랜드 '에코띠끄' 상품을 판매한다. 정상 운영가 대비 20% 할인된 금액에 제공한다.

리필은 재사용이 가능한 용기를 사용하면 된다. 자판기 특성상 높이 21cm 이하, 350ml 이상 담을 수 있는 용기면 된다. 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한 리필 전용 용기도 별도 구매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산천점에서 리필 스테이션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서비스 점포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친환경 소비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 5월에는 UN 우수사례 선정 국제 친환경 인증인 'GRP'에서 업계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노형균 세븐일레븐 비식품팀 담당MD는 "리필 스테이션을 활용하면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쉽게 동참할 수 있다"며 "환경에 대한 소비자 의식이 크게 높아진 만큼 앞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친환경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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