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위한 알몸이 아닌 알몸을 위한 뉴스인가?
폭발적인 관심속에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알몸 뉴스인 '네이키드(Naked) 뉴스'가 가입회원 10만명을 돌파하면서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키드 뉴스'는 고가의 유료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7일만에 회원 10만명을 확보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는 레이싱걸 등 공개된 여성 앵커들의 화려한 면모와 이들의 노출 수위에 대한 호기심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청자들은 "국내 정서상 노출 수위가 꽤 낮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반신 노출 등 예상보다 과감한 부분이 있어 놀랐다"며 "앵커들의 대담한 발언과 성적 판타지를 자극하는 뉴스 형식은 꽤 신선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앵커들의 진행을 둘러싼 못마땅한 목소리들도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다.
"뉴스 사이트를 표방하면서 제대로 훈련도 안 된 앵커들로 하여금 진행하면 어떡하느냐", "아무리 성인 콘텐츠라지만 너무하다"는 등 시청자들의 빈축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네이키드 뉴스' 측은 '뉴스와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새로운 장르의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고, '뉴스'라는 판타지를 만족하기엔 앵커들의 전달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뉴스를 전하는 게 아니라 국어책을 읽는 줄 알았다'며 '결국 뉴스를 위한 알몸이 아니라 알몸을 위한 뉴스였'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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