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0일 마지막 서울 경선…이재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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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0일 마지막 서울 경선…이재명 유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10월 10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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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이 10일 서울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대선 경선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당 선관위는 연설회 종료와 함께 서울지역 대의원·권리당원(14만명)과 3차 선거인단(국민+일반당원·30만명) 투표함을 연다. 개표 결과는 오후 6시께 나온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누적 득표율 과반을 달리고 있어 이날 경선에서 사실상 민주당 20대 대선후보로 선출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지사는 약 11만표(37%)만 추가로 확보해도 누적 과반을 유지해 결선 없이 대선 본선에 직행한다.

이 지사는 전날 자신의 본진인 경기에서 지역 순회경선 득표율 최고치인 59.2%를 기록하며 사실상 후보 선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경기에서 거둔 대승으로 누적 득표율은 55.2%까지 끌어올렸고 이낙연 전 대표(33.9%)와의 격차는 약 23만표로 벌려 놓았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누적 득표율 9.1%로 사실상 3위를 확정했다. 박용진 의원은 후반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며 1%대 득표율로 4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8월 31일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전날 경기 경선까지 총 10차례 지역 경선을 실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되면 후보 수락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 경선 캠프를 해산한 뒤 당 지도부와 협의를 거쳐 중앙선대위를 띄우며 본선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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