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테슬라 잡고 "전기차 1위 될 것"…2030년까지 매출 두 배 목표
상태바
GM, 테슬라 잡고 "전기차 1위 될 것"…2030년까지 매출 두 배 목표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10월 07일 10시 05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산공장 늘리고 자율주행시스템 '울트라크루즈' 출시 예정

배라 CEO "자동차 제조사에서 플랫폼 혁신자로 변신할 것"
2019년 12월 쉐보레 신차 공개행사에 참석한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테슬라를 넘어 최대 전기차 판매회사의 타이틀을 차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메리 배라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미시간주 워런의 GM 기술센터에서 열린 투자자 행사에서 GM이 미 전기차 시장점유율 선두에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언제까지 전기차 1위 회사에 오를 계획인지 구체적인 목표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앞서 GM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350억 달러(약 41조9천억원)를 투자해 연 100만대의 전기차를 팔고, 2035년에는 100% 전기차만 생산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배라 CEO는 "우리는 3년여 전부터 얼티엄을 시작했고 이제 거기에서부터 차량이 생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 추월을 위해 GM은 오는 2030년까지 북미와 중국 지역 공장의 50% 이상에서 전기차 생산 능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4월 중국 상하이 오토쇼에서 공개된 캐딜락 리릭 전기차

또한 GM은 오는 2030년까지 연 매출을 2천800억 달러(약 335조원)까지 두 배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GM은 기존 반자율주행 시스템 '슈퍼 크루즈'의 차기 버전인 '울트라 크루즈'를 2023년에 출시해 운전자들이 주행 상황의 95% 동안 운전대에서 손을 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배라 CEO는 GM이 "자동차 제조사에서 플랫폼 이노베이터로 변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