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9% 급락…2962.17 마감
상태바
코스피, 1.89% 급락…2962.17 마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5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57.01포인트(1.89%) 내린 2962.17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3월 10일(2958.1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수가 3000선을 하회한 건 3월 24일(2996.35) 이후 6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1.01포인트(0.70%) 내린 2998.17에 출발해 장중 2940.5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불안, 중국 헝다(恒大) 그룹 사태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증시를 둘러싼 매크로 환경이 녹록지 않은 만큼 당분간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물가, 금리, 경기 불안 등 최근 조정을 야기한 재료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변수가 붙으니 시장이 불안해하고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는 이미 3개월째 조정을 받은 상황이어서 추가 급락하기보다는 단기 반등할 수도 있다"며 "다만 미중 갈등 변수까지 가세해 당분간은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27.83포인트(2.83%) 급락한 955.37에 마감해 5월 24일(948.37)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