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가 명운 걸고 대전환 토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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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가 명운 걸고 대전환 토대 구축"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9월 28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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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마냥 늦출 수 없어…험난한 길"
국무회의 주재하는 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
국무회의 주재하는 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국가의 명운을 걸고 우리 정부 임기 동안 대전환의 토대를 확실히 구축하는 것을 시대적 소명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리가 먼저 앞장선다는 능동적 자세로, 새로운 인류문명 시대를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현 정부를 '위기극복 정부'로 규정하고 "정부는 코로나 위기를 완전히 극복하고 더 포용적인 회복과 재건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정부는 국민과 함께 위기를 잘 헤쳐 왔으며 방역·경제 위기의 모범국가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용 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있어 다행"이라며 "취업자 수는 지난달에 코로나 이전 수준의 99.6%까지 회복됐고 이 추세대로라면 고용도 올해 안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해 생업의 위협을 받는 분들이 많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대면 서비스업 종사자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이어 "정부는 피해지원과 채무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10월 8일부터 시행되는 손실보상법에 따라 지원 대상과 범위 등을 세심하게 마련해 신속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간을 마냥 늦출 수는 없다"면서도 "최근 심상치 않은 코로나 확산세를 보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얼마나 험난한 길인지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상회복을 위한 정부의 역량 집중을 약속하는 동시에 국민들의 방역·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혁신강국 대한민국의 굳건한 위상은 대전환 시대, 선도국가 도약의 가장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혁신을 무기로 디지털·그린 대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고 경제·사회구조 전환과 산업혁신에 가속도를 붙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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