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가계부채 추가대책은 상환능력평가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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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가계부채 추가대책은 상환능력평가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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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21년 09월 27일 13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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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 여러 가지 방안 논의…실수요자 피해 없게 대책 마련"

"추가대책 내달 초나 중순 발표"…"총량관리 내년 이후에도 계속"
경제금융 전문가 만난 금융위원장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0월 중 발표할 가계부채 대책의 핵심은 상환능력평가의 실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대출 제한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실수요자 피해를 피해야 하니 신중히 고려해 대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27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경제·금융시장 전문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대출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앞으로 상황이 변하더라도 본인이 대출을 감당하고, 안정적으로 상환할 수 있느냐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예고했다.

그는 또 "(가계부채) 총량관리의 시계를 내년 이후까지 확장하고, 대책의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강도 높은 조치들을 지속적, 단계적으로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계부채 추가대책 발표 시기는 "다음 달 초나 중순"이라고 고 위원장은 공개했다.

상환능력평가를 강조한 고 위원장의 발언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조기 확대를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날 간담회 후 '상환능력평가의 실효성 제고가 DSR 규제 조기 확대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 위원장은 "DSR와 관련한 내용일 수도 있다"며 "앞으로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대출 이뤄지는 관행 이뤄지도록 제도적 방안 정착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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