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정부가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하면서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단축할 예정"이라며 "상세한 내용은 27일 4분기 접종 계획 발표 브리핑을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이 다시 원래대로 3주, 4주로 좁혀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는 백신 수급 불안에 따라 접종 간격이 6주까지 늘어난 상태다.
다만 지금도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으면 화이자는 1차 접종일로부터 3주 이후, 모더나는 4주 이후에 각각 접종할 수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월 초부터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예방접종 완료율을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