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KB금융그룹은 'KB스타터스' 2021년 하반기 정시 모집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16개사를 24일 최종 선정했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그룹이 2015년부터 선발해 육성해온 혁신 스타트업이다. KB금융은 총 156개사의 'KB스터타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700억원까지 투자액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정된 16개 스타트업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금융플랫폼, ESG 등의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수력을 보유한 혁신 기업이다.
특히 ESG분야에 선정된 업체 중 KAIST 학부 창업팀으로 시작한 '와들'은 시각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의 온라인 쇼핑몰 접근성을 AI기술로 개선한 스타트업이다. 소외계층 소비자가 보다 쉽게 상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미지 속 텍스트를 읽어주는 음성 안내 솔루션을 개발했다.
KB금융은 '와들'과 함께 그룹 내 비대면 서비스의 디지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객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축산농가 디지털 솔루션을 보유한 '한국축산데이터', 친환경에너지 관련 스타트업 '에너지엑스', 자동화 개인정보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파이스웨어' 등이 선발돼 앞으로 KB금융그룹과 함께 과제들을 해결할 예정이다.
선정된 'KB스타터스'는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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