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대신 오트밀크…스타벅스, 식물 기반 음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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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대신 오트밀크…스타벅스, 식물 기반 음료 강화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9월 23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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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오는 24일부터 식물 기반(Plant-based) 대체 우유인 '오트 밀크'를 기본 선택 옵션으로 도입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5년 '두유' 옵션 도입 이후 16년 만에 새로운 식물 기반 음료 베이스를 선보이게 됐다. 오트밀크 도입은 친환경적인 음료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소비자들에게 환경과 건강을 모두 생각하는 새로운 음료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타벅스가 오트 밀크는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은 귀리를 사용해 일반 우유 대비 칼로리와 당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 전용으로 스팀 시 부드러운 거품 발생이 용이하도록 개발됐다.

오트 밀크는 맞춤 음료 옵션들과 동일하게 600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하나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할 경우 무료로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2017년 '오트밀 라떼'를 시작으로 2018년 '오트 그린 티 라떼' '리얼 넛 오트 모카' '오트 딸기 바나나 블렌디드', 지난해 '헤이즐넛 오트 쇼콜라' 등 오트 밀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하며 오트 밀크에 대한 소비자 경험을 확대해왔다.

올해 4월 오트 밀크 음료 중 최초로 상시 판매 제품으로 출시된 '콜드 브루 오트 라떼'는 5개월 만에 약 100만잔 판매를 달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정화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오트 밀크 음료를 통해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음료 소비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과 트렌드를 고려한 다양한 식물 기반 음료의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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