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2030은 아파트 패닉바잉…서울 10채 중 4채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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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2030은 아파트 패닉바잉…서울 10채 중 4채 매입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9월 23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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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매입 비중 2년 전 32%에서 올해 42%로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올해 집값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20∼30대의 아파트 '패닉바잉'(공황매수)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집값이 큰 폭으로 뛴 서울의 경우 거래절벽 상황에서도 7월까지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 4채를 20∼30대가 매입하는 등 젊은층의 추격 매수가 멈추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1∼7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신고일 기준) 3만4천45건 가운데 매입자 연령이 30대인 경우는 36.9%(1만2천550건)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대 이하(5.0%)까지 더해 30대 이하로 범위를 넓히면 이 비율은 41.9%로 높아진다.

올해 서울 아파트 10채 중 4채를 30대 이하 젊은층이 사들인 셈이다.

30대에 이어 40대가 26.2%, 50대 15.5%, 60대 8.8%, 70대 이상 5.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30대 이하의 거래 비중은 재작년 31.8%에서 지난해 37.4%로 높아졌고, 올해(7월까지) 41.9%까지 올라가 불과 2년 만에 10%포인트 넘게 껑충 뛰었다.

집값 상승 바람에 조급해진 30대가 기존 주택 시장을 주도하던 40대를 제치고 아파트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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