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의약품 위탁개발 가속 플랫폼 론칭
상태바
삼성바이오로직스, 의약품 위탁개발 가속 플랫폼 론칭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9월 22일 17시 3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포주 개발부터 IND(임상시험계획신청) 제출까지 소요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의약품 위탁개발(CDO) 플랫폼 '에스-셀러레이트(S-Cellerate)'를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열린 세계 유망 바이오산업 컨퍼런스인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에서 에스-셀러레이트를 공식 발표했다.

에스-셀러레이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노하우와 전문성, 혁신 기술을 집대성한 CDO 플랫폼으로 2가지 서비스로 구성됐다.

먼저 '에스-셀러레이트 to IND' 플랫폼 서비스는 초기 세포주 개발부터 생산공정·분석법 개발, 비임상·임상 물질 생산, IND을 지원한다. 각 개발 단계별로 최적화·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세포주 개발부터 IND까지 빠르면 9개월이 소요된다.

'에스-셀러레이트 to BLA(품목허가신청)' 플랫폼 서비스는 후기개발단계에서 공정특성확인(PC)과 공정성능 적격성평가(PPQ)를 거쳐 상업용 판매를 위한 BLA까지 지원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의약품 CDO 사업 진출 이후 3년 만인 올해 2분기까지 81건의 계약 수주 기록을 세우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후보 물질 발굴부터 임상시료 생산, 상업 목적 대량 생산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8월 세포 증식력과 생존력을 대폭 향상한 자체 세포주 '에스초이스(S-CHOice)'를 론칭한 이후 이를 채택한 프로젝트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풍부한 경험과 데이터,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축한 위탁개발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가 바이오의약품 개발 소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R&D에 투입되는 총소요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