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골프장은 성황…'풀부킹'에 북적
상태바
추석 연휴에도 골프장은 성황…'풀부킹'에 북적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9월 18일 12시 5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초 부킹 이미 끝나"…추석 당일도 문 여는 곳 많아

 

추석 연휴가 시작된 18일 전국의 골프장에 골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골프 8학군'으로 불리는 경기 용인과 화성 등지의 유명 골프장은 연휴가 시작되기 이미 몇 주 전에 예약이 끝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오히려 활황 중이다.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은 용인시 소재 27홀 규모 회원제인 A 골프장은 이미 이달 초 추석 연휴 닷새간의 부킹이 완료됐다.

하루 160여개 팀을 받는 A 골프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 25만원이던 그린피를 27만원(공휴일 기준)으로 올렸으나, 예약이 금세 다 찼다는 게 골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A 골프장은 추석 당일에도 운영하나 직원들의 휴식을 위해 3분의 1가량인 50여 팀만 받기로 했다.

화성시 도심에 있는 36홀 B 골프장은 또한 연휴 기간 '풀부킹' 상태이다.

B 골프장은 추석 당일 잔여 티가 일부 남았으나, 다른 날은 하루 170여 팀의 부킹이 진작에 끝났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B 골프장 관계자는 "추석 당일 기준으로 예전에는 60∼70팀 정도가 찼지만, 올해는 사전 예약으로만 90팀이 부킹하는 등 골프 열기가 뜨겁다"며 "늦은 오후 야간 골프로 진행하는 3부는 직원들 휴식 문제로 운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골프 부킹 서비스 업체 엑스골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추석 연휴 내 해외로 나가지 못한 골퍼들이 국내 골프장을 찾다 보니 골프장이 성업 중"이라며 "일부 골프장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부킹은 순식간에 마감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