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규제'에 카카오페이 보험 판매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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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규제'에 카카오페이 보험 판매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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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운전자보험 등 보험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금융당국의 빅테크 규제에 카카오페이가 운전자보험, 해외여행자보험 등 국내 보험사 제휴 보험상품 판매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올해 상반기 시중은행 점포 수가 1년 전보다 79개 감소했다.

정부와 은행권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대출 만기 및 이자 상환 유예가 6개월 연장되고 취약차주에 대한 만기연장·이자감면 등 지원을 강화한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이 '글로벌 그린에너지 파트너십 펀드'에 총 800억원을 공동 출자했다.

◆카카오페이, 빅테크 규제에 보험 판매 중단

금융당국의 빅테크·핀테크 금융플랫폼의 금융상품 서비스 규제에 카카오페이가 지난 13일 운전자보험을 비롯한 보험 상품을 중단했다.

판매 중단한 상품은 △운전자보험(삼성화재) △반려동물 보험(삼성화재) △운동보험(메리츠화재) △휴대폰보험(메리츠화재) △해외여행자보험(KB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현대해상화재보험)으로 '보험 해결사' 서비스도 지난 12일을 기점으로 잠정 종료됐다.

또 현대해상·DB손보·KB손보·하나손보·악사손보·캐롯손보 6개 보험사의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료 비교 서비스'를 이달 24일 중단한다.

이에 다음달 14일로 예정된 상장 일정도 다시 11월 연기 가능성이 거론됐다.

◆'비대면 거래 가속'…상반기 은행 점포 79곳 감소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 점포수가 1년 전보다 79개 감소했다. 가장 많은 점포를 폐쇄한 곳은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두 곳이다.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점포 90개가 폐점하고 11개 점포가 새로 문을 열었다.

모바일 뱅킹 확대와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확대되고 시중은행의 점포 효율화 추진 등으로 점포 감소 추세는 지속됐다.

지역별로 수도권·광역시의 점포는 61개 감소했으며 이외 지역은 18개 줄었다,

◆은행권, 취약차주에 금리 할인·연체이자 감면 나서

정부가 지난 16일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3차 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은행권도 자체 지원프로그램과 프리워크아웃 제도(개인사업자대출 119 등)를 개선하고 공통된 기준을 만든다.

이번 지원 대상은 기존 개인사업자에서 중소법인도 포함하고 채무 조정 지원 방식에 만기연장, 금리 할인, 연체이자 감면, 이자 유예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성실 상환자에 대해 매년 최대 1.0% 범위 내에서 금리를 감면하는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

◆KB금융-신한금융, '글로벌 그린에너지 파트너십 펀드' 공동 조성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유럽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위한 '글로벌 그린에너지 파트너십 펀드'에 지난 16일 공동 출자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1500만유로(약 208억원), KB손해보험과 신한라이프가 각각 200억원씩 총 800억원 규모다.

조성된 펀드는 스웨덴 풍력발전소 구축 사업인 '구바버겟 프로젝트'에 55%의 지분을 투자한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향후 유럽과 북미 지역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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