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박은태·카이·정택운, 등장만으로도 서늘한 공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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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박은태·카이·정택운, 등장만으로도 서늘한 공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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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3년 만에 네 번째 시즌으로 귀환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배우 박은태, 카이, 정택운(빅스 레오)이 서늘한 공포가 가득한 '괴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프랑켄슈타인 측은 17일 박은태, 카이, 정택운이 연기하는 괴물의 3인 3색 '괴물 컨셉컷'을 공개하며 뮤지컬 팬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 박은태, 카이, 정택운은 강한 소신을 가진 군인으로 전장에서 스위스 제네바 출신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을 만난 후 그의 연구에 매료돼 조력자로 나서는 앙리 뒤프레 역과 빅터의 피조물인 괴물 역으로 1인 2역 연기를 소화한다.

초연 이후 네 번째 시즌까지 함께하며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박은태는 연기가 자욱한 실험실 한켠에 주저앉아 방향성을 잃은 괴물의 고독한 현실을  초점 없는 눈빛과 창백한 피부로 담아냈다. 기댈 곳 하나 없는 괴물의 외로움과 고독함을 담아내며 시선을 압도한다.

세 번째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앙리와 괴물로 다시 한번 만나는 카이는 거칠게 노려보는 눈빛으로 인간의 이기심을 향한 괴물의 처절한 분노와 원망을 뿜어냈다. 젠틀한 엘리트 신사인 조력자 앙리와는 다르게 사회의 규범을 온몸으로 거부하는 괴물. 극과 극 캐릭터가 품격 넘치는 배우 카이를 통해 더욱 반전 카리스마를 표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투입된 정택운은 실험실 촛불을 무섭게 응시하고 있다. 무엇인가를 또렷이 응시하는 그의 눈빛에서 차디찬 인간 세상을 향한 공포와 분노가 느껴진다. 놀라운 캐릭터 몰입도와 폭발적 성량을 보여준 아이돌 그룹 '빅스'의 핵심 멤버인 그는 컨셉컷 촬영 현장에서 맞춤옷을 입은 것처럼 괴물 캐릭터에 빠르게 몰입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박수를 끌어냈다.

프랑켄슈타인은 민우혁, 전동석, 규현, 박은태, 카이, 정택운, 서지영, 김지우, 해나, 이봄소리, 이희정, 서현철, 김대종, 이정수 등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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